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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

2011-12-30



앵커: 성남의 한 교회에서 몽골 어린이의 심장병 수술을 후원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를 통해 몽골 어린이는 귀한 새 생명을 얻었는데요. 성남방송 김진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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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음악에 즐거워진 어르신, 박수치는 어린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가족. 모두 찬양으로 하나가 됩니다.
밀알재단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소리엘과 팝페라 가수 김수진 씨가 출연했으며 헌금은 지난 7일 몽골에서 온 다섯 명의 어린이의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선천적 심장병 수술비에 전액 기부됐습니다.

이정재 회장 / 밀알선교회 심장재단
수술하는 아이들이 육신만 치료해서는 그들에게 소용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이 사역을 교회 중심 또 선교지에는 선교사님 중심으로 하기 위하여 음악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밀알심장재단은 1987년도부터 국내를 비롯한 13개국의 심장병 수술을 후원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몽골 어린이가 2274번째 수술을 받았습니다. 건강을 되찾게 된 몽골 심장병 환아를 위해 30일 서울 백병원에서는 몽골 가족들을 초청해 환송식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밝게 웃는 어린이의 눈망울과 회복된 자녀를 미소로 바라보는 부모의 모습에서 감동이 밀려옵니다.

밧트제첵 / 미치트마 어머니
수술을 받게 도와준 밀알심장재단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를 외국에서 온 느낌 없이 잘 돌봐주고 수술해주신 백병원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성도들의 작은 사랑이 모아져 새 생명을 얻게 된 어린이들.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들 심장에 씨앗으로 심겨져 몽골 복음화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CTS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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