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서울역 노숙인을 찾았습니다. 강추위로 어느 때보다 힘들어 할 노숙인들에게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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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무료급식솝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노숙인들이 점심식사를 기다립니다. 두 시간 여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배식이 시작되고 하나 가득 음식을 받은 노숙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서울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펼쳤습니다. 춥고 배고픈 노숙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윤희구 대표회장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노숙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오해도 하고 비난도 하지만 노숙자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밥 한 끼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이렇게 대접하게 됐습니다.

급식에 앞서 찬양과 말씀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복음이 선포됐습니다. 한장총은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와 희망을 전했습니다. 윤희구 대표회장은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어려운 환경에도 용기를 갖길” 당부했습니다..

한편, 40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뿐 아니라 양말과 장갑 등 방한 용품도 전달하며 이들의 겨울나기를 위로했습니다.

박종환 목사 / 나눔공동체
한 끼 식사하는 사람이 평균 3~4백명이 되고요.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곳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는 이 곳의 노숙인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외로운 노숙인들을 위한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눔의 손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내고 있는 노숙인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습니다. CTS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