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맞고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찬양으로 전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성탄절이면 온 성도들이 호텔들을 돌며 펼치는 이 찬양사역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제주방송 박지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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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성탄절을 맞아, 반짝이는 전구로 화려하게 장식한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한 호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어린이들의 찬양소리가 로비에 울려 퍼집니다.

어린이 찬양
기쁜 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리자! 헤이! 메리크리스마스!

제주중문교회는 관광단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마다 12월 23일부터 사흘 동안은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을 섬기기 위해 지역 내 호텔을 돌면서 캐롤을 부르며 예수탄생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정바다 어린이 / 제주중문교회
같이 하나님을 믿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일이니까 조금 더 힘을 내서 찬양했어요.

또한 10년 전부터 중문시내 거리에서 찬양으로 이 땅의 주인인 예수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직접 떡을 나누며 기쁜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공익 목사 / 제주중문교회
할렐루야! 예수께서 이 땅의 주인이십니다.

거리찬양을 시작할 당시, 교회에 대한 선입관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제는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고은선 권사 / 제주중문교회
가게마다 또 우리 지역민들을 돌아보니까 너무 기뻐하시는 거에요. 날씨는 춥지만 너무 흐뭇하고 너무 감사하고 좋습니다.

오공익 목사 / 제주중문교회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찬송을 크게 부르므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평화를 주고 인생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서 찬송을 하는 것이죠.

연말 연휴를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있는 제주중문교회. 귀한 복음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CTS박지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