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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합창" - 예크유치원 직업재활센터 방문

2011-12-23



앵커: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서울의 한 유치원 원생들이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이 근로하는 직업재활센터를 찾아 성탄 맞이 공연을 펼쳤습니다. 어린이 천사들의 귀여운 캐롤 공연을 만나보시죠. 최기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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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기쁜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리자

기자 : 흥겨운 캐롤 음악이 깜찍한 율동과 함께 펼쳐집니다. 서울의 한 유치원 원생들이 성탄을 맞아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해 특별공연을 준비한 겁니다. 오늘의 무대는 강남구직업재활센터, 공연에 담은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근로인들의 얼굴엔 연신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손세경 / 자활센터 근로인
얘들아 선물 줘서 고맙고 다음에 와서 발표회 할 때도 잘해. 파이팅.

지난해에 이어 CTS는 유치원과 지역재활센터, 노인요양원을 잇는 릴레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문화공연과 함께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하며 나눔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이서현 / 예크유치원 소망반
오늘 노래도 하고 과자도 받아서 정말 좋아요
김귀자 관장 / 강남구지역재활센터

재활센터에 이어 방문한 곳은 노인복지센터. 이곳에서는 어르신들의 난타공연과 어린이 캐롤의 합주가 진행됩니다. 취미생활로 연주해오던 타악기가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어우러지자 어르신들의 표정엔 절로 함박웃음이 흐릅니다.

조혜자 / 90세
어른들이 얼마나 위로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건강하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예쁘게 자라라

계층과 세대를 뛰어넘는 나눔과 섬김이 강추위가 찾아온 대한민국에 따뜻한 마음의 방패막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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