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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문제, 해법은?- 노숙인 실태조사 발표 토론회

2011-12-22

앵커 :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거리로 나서는 노숙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심각한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와 일자리, 의료혜택 등 실질적인 공공 서비스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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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지난 8월 코레일에서는 서울역사에서 노숙인을 강제퇴거시키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야간 노숙행위 금지’를 위한 규제를 계속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희망봉사단에서는 노숙인의 제도권 복지안전망을 마련하고 이들을 위한 종교단체의 활동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해 노숙인 472명을 대상으로 노숙인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노숙인의 평균연령은 49세 이상으로 9년 이상 된 장기 노숙자들도 50%가 넘었습니다. 이처럼 고령 노숙인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는 실직과 사업 실패, 신용불량, 가족해체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남기철 교수 /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에 가장 중요한 대책으로는 노숙인에 대한 주거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쉼터의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교회가 연계된 저렴한 임대 주택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재훈 소장 / 다시서기상담센터

이밖에 노숙인 대책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거점 관리 시스템 마련, 희망근로나 공공근로사업의 노숙인 고용지원 확대, 자활과 재활 지원 프로그램 보급 등도 제기됐습니다. CTS 김인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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