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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말라위에 학교를" - 제주도 제1회 사랑의 동전밭 나눔축제

2011-11-14


앵커 : 제주도 모슬포항 일대에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최남단방어축제'가 열렸습니다.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이번 축제에는 특히 아프리카 말라위 학교건축을 위한 '사랑의 동전밭' 행사도 함께 열려 나눔의 의미를 더했는데요. 제주방송 박지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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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대, 조용했던 어촌마을이 최남단방어축제로 떠들썩합니다.
특히 축제 참가자들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풍성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동전밭'을 만들었습니다.
말라위 학교건축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사랑의 동전밭 나눔축제'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월드비전 제주지부가 기획했습니다. 자발적으로 동전을 던지며 기부하는 사랑의 동전밭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 사생대회와 연예인 재능나눔 공연, 기아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어축제를 찾은 20만 명의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나눔과 기부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김관호 지부장 / 월드비전 제주지부
지역사회행사를 활성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이웃사랑,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귀한 사업에 함께 참여를 해 주었습니다.

이번 나눔축제를 위해 제주교계도 하나 됐습니다. 사랑의바자회는 인근지역 교회들 연합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가 이뤄졌으며, 수익금은 전액 말라위 학교건축에 기부됐습니다.

손재운 목사 / 모슬포교회
모슬포교회 교인들과 서남부교회협의회 20개 교회가 힘을 합쳐서 협조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을 통해서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한번 실천 해 보자. 그래서 협조하게 된 겁니다.

변산옥 권사 / 제주평지교회
작은 정성이지만 몸을 봉사해서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제주의 최남단 어촌마을에서 시작된 사랑의 나눔으로 지구촌 건너편 아프리카 말라위에 어린이들의 소중한 교육공간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CTS 박지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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