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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소녀에게 전해진 사랑 - 노은중앙교회 라오스 뇌성마비 소녀 수술 도와

2011-11-08



앵커 : 뇌성마비로 사지가 뒤틀려 걸을 수 없었던 한 라오스 소녀가 대전 노은중앙교회의 도움으로 국내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밝은 모습으로 재활치료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김광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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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지난 9월 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라오스 소녀, 주아 허. 그녀는 대전한일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앞두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주아 허의 초청과 수술은 대전 노은중앙교회 최석락 목사의 도움으로 이뤄졌습니다. 최석락 목사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의 한 산골마을을 방문했을 때 그녀는 뇌성마비로 인해 사지가 뒤틀린 채 방치돼 있었습니다. 10남매 중 둘째였던 주아 허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 혼자 외롭게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최석락 목사 / 노은중앙교회

주아 허는 지난 9월 서울세브란스병원에서 틀어진 두 다리를 곧게 하는 교정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비는 예장통합 교단지인 기독공보가 지원하고 왕복항공료와 체제비는 노은중앙교회 성도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쌩 허(25세, 주아 허 삼촌) /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 몽족
예수님을 아직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분을 통한 사랑이 목사님, 사모님, 탕선교사님 그리고 여러분을 통해 흘러나와 저희에게 도움으로 다가와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주아허는 이번 달까지 국내에서 재활치료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뇌성마비로 인해 사지가 뒤틀렸기 때문에 다시 몸이 굳어져 전혀 걷지 못할 수도 있기에 한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최석락 목사 / 노은중앙교회

평생 흙바닥을 기어야 했던 주아 허. 그녀에게 기적적인 회복이 일어나 라오스 선교의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김광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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