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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서 평화로 - 보스니아, 전쟁에 익숙한 아픔의 땅

2011-11-01



앵커 : 보스니아는 전쟁의 아픔이 가득한 땅입니다. 그런데 한 크리스천 선교사가 이 아픔의 땅을 평화의 땅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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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독립전쟁과 내전 등 많은 전쟁을 겪은 보스니아 사람들. 세월이 흘러도 전쟁의 아픔은 여전합니다. 바니아 볼레씨 역시 마찬가집니다.

바니아 볼레 / 선교사
우리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가슴아픈 기억들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지 않은거죠

바니아씨는 다음세대들에게 만큼은 평화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평화의 상징인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선교사가 됐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스니아의 한 시골마을에 들어간 그녀는 기독인 뿐 아니라 무슬림 아이들까지 모아 찬양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계곡의 축복’이란 뜻의 선교기관 ‘에렉 베라카’를 설립해 보스니아 청년들을 제자화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켰습니다.

바니아 볼레 / 선교사
이곳에 온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님이 감동을 주셔서 그들이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 그들이 이곳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길 바라죠.
앨빈 해드직 / 아웃리치 캠프 리더
9년 전 이 캠프에 처음 와서 제 인생이 변화됐어요. 예수 그리스도가 제 마음과 다른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주시는 걸 느꼈죠.
카멜로 크레손자 / 모스타 교회
전 세계의 리더들이 모여 동료애를 느끼고 격려할 수 있는 좋은 자리죠. 모임을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요.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게 힘을 얻고 회복할 수 있는 자리죠.

청년들이 함께 생활하기에 결코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예배당과 캠프숙소는 낡았고 먹을 물이 부족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바니아 선교사는 하나님께 허락받은 이 사역을 감사함으로 감당할 때 환경도 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보스니아가 하나님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니아 볼레
(보스니아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그 분이 일하실 수 있게 기도하고 있어요. 그것만이 유일한 희망이죠. 단지 영원한 천국 뿐 아니라 이 땅에서의 축복도 누릴 수 있게요.

CTS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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