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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기독교신문

2011-10-06

앵커 : 한주간 기독교 언론에서는 무엇을 다루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기독교신문 홍순현 기자 나와있는데요.
이번 주 신문에서는 WCC내용을 비중있게 다루셨는데, 먼저 WCC총회한국준비위원회, 즉 APCK 출범의 의미부터 말씀해 주시죠.기자 : 2년 후인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란 주제로 WCC 총회가 개회되는데요, APCK는 WCC의총회준비위원회(APC)를 도와 원활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앵커 : 지난주에는 APC, 즉 본부의 준비위원회 회의가 부산에서 열렸고,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자 : 예.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 다목적홀에서 전 세계 20개국 43명이 참석한 WCC 총회 준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이 제2차 회의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사항을 보완한 뒤 2012년 7월23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리는 제3차 APC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해 같은해 8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회의에서는 총회 주제를 세분화해 9일간의 총회예배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고, 영어와 한국어로 출판키로 했습니다. 예배와 주제에 대한 방침을 정하고, 주제심화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총회 직전에 여성, 청년, 장애우, 원주민 등 네 개의 주제별 사전대회를 2013년 10월 28일부터 30일 오전까지 갖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준비위원회가 제안한 ‘평화열차’에 관한 것은 다시한번 세밀히 검토하여 제안 하도록 권고 하였고, ‘마당’에 대해서는 신학적, 에큐메니칼 의미가 더욱 심화된 준비가 필요함을 논의하였습니다.앵커 : 교회 연합의 모델로 이번 주 기독교신문에서는 소사구기독교연합회를 교회 연합의 모델로 소개하셨던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 소사구기독교연합회는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4백개에 달하는 지역교회들이 연합한 기구로, 작은 교회들이 제기되는 지역의 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어 동일권역 지역교회 연합운동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연합회는 작은 교회가 대부분이란 특징을 살려 여름 및 겨울에 청소년 공동캠프를 개최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앵커 : 공동생활권 교회연합은 한국교회의 미래 교회연합사업의 방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한데..

기자 : 그렇습니다. 에큐메니칼 신학자들에 따르면 공동생활 권역 교회들의 실질적인 연합사업이야 말로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단사이비 공동대처라든가, 도시재개발에 대한 교회의 공동대응 등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사구기독교연합회가 이러한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앵커 :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 소사구기독교연합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기자 : 소개한 대로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캠프를 공동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미자립교회가 많은 현실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넉넉한 지역교회들의 모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이번 겨울 캠프는 목회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고, 지역내 이단사이비 대책 및 재개발 문제에 교회가 공동대응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러한 생활권역별 기독교연합회가 많이 생겨나고 실질적인 연합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앵커 : 그렇군요. 기독교정당 관련 내용도 담으셨네요?

기자 : 기독교란 이름으로 3개의 정당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3개나 되는 이른바 ‘기독교정당’들에 대한 한국교회와 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데요. 더군다나 기독교정당이 필요한지에 대한 찬반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분열로 비쳐지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가나다순으로 기독사랑실천당, 기독자유민주당, 한국기독당이 그것인데요.
3개의 정당 모두 보수적 가치를 내세우면서 큰 차별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각기 자신들을 중심으로 단일화돼야 한다며, 상대편을 깎아내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은 단일한 정당으로 돼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독교정당에 대한 호, 불호를 가질 수 있지만, 여러 정당으로 나뉘어 이전투구를 하는 모습은 기독교 내에서도 또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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