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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뿌리 기억하자! - 경남선교의 날 기념감사예배

2011-10-06

앵커 : 네트웍뉴습니다. 10월 2일은 경남지역에 호주선교사들이 첫발을 디딘 날입니다. 이날을 기념하는 감사예배가 경남선교 12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는데요. 경남방송 하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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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122년 전 경남에 복음을 들고 찾아와 신앙의 뿌리가 된 호주선교사들. 그들을 신앙과 삶을 기리는 기념감사예배가 경남성시화운동본부와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성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 예배에서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이상렬 목사는 "바울은 환상을 통해 와서 도우라는 마게도냐인의 소리를 들었다"며, "복음이 필요한 곳의 애원을 듣고 낯선 땅, 한국으로 찾아온 호주선교사들을 기억해, 복음의 빚을 갚는 경남이 되자"고 전했습니다.

이상렬 상임회장 / 경남성시화운동본부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지상명령 그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분명히 우리는 복음에 빚진 자입니다. 채무자의 마음을 가지고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어 경남성시화운동본부 구동태 대표회장은 "호주선교사는 학교와 병원, 그리고 교회라는 3형제를 낳았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구동태 대표회장 / 경남성시화운동본부
호주선교사가 이 땅에 3남매를 낳은 것을 아시죠? 교회, 학교, 병원. 이 3남매가 잘 자라서 오늘 이 날을 만든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18년간 순직호주선교사 묘역을 보존해 왔던 산청덕산교회 이호준 목사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경남출신 순교자인 서성희 전도사와 조용석 장로의 기념비 제막식도 열렸습니다. 서성희 전도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해 고문으로 순교했으며, 조용석 장로는 3.1독립만세에 가담하고 6.25전쟁 기간 교회를 지키다 순교한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남일우 대표본부장 /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우리도 세계 전역에 땅 끝 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를 배출하고 길러내고 파송하는 그런 동력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에서 선교기념의 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경남성시화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경남출신 순교자를 발굴해 기념비를 세워나갈 계획입니다. CTS하광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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