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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사랑나눔회 자살방지 포럼

2011-10-04

앵커 : 지난해 10대 아동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줄 방법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정희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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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지난해 10세에서 19세 아동, 청소년 죽음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자살. 게다가 10대 자살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자살 문제의 대안모색을 위한 포럼에서는 청소년 자살의 원인이 다각도로 분석됐습니다. 청소년 자살을 성적비관, 빈곤 등 문제상황 극복 실패, 충동적 성향이나 우울증에 따른 우발적 행동으로 보기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거친 소통적 행위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유서와 유족의 진술을 보면 자살자들이 오랜시간 자살을 고민했으며, 자살 후 가족과 친구들의 삶을 걱정하는 모습이 드러난다는 겁니다.

박형민 부연구위원 /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전화상담,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등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울, 자살경향 등의 검진과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경기도 사례가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시군 정신보건센터, 동사무소, 교회 등이 연계한 총체적 청소년 자살예방 사업 필요성에 동감했습니다.

김수영 팀장 /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

청소년 자살은 정부와 제도적 정책 부족,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한 땝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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