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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직장인 됐어요!” -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형원 개원식

2011-10-03



장애인 중에서도 1,2급 중증 장애인들은 신체기능이나 지적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사실상 취업이 거의 불가능한데요. 그런데 이런 중증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유현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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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파주의 한 공장.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이 열심히 일을 하면서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중증 장애인들은 그동안 1-2급 중증 장애 때문에 취업이 불가능해 좌절 속에서 지냈지만 이젠 꼬박꼬박 월급도 받는 어엿한 직장인이 됐습니다.

이민경 / 지체장애2급
(저희 공장에서는) 거품이 나오는 친환경 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이 경기도 파주에 개원한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형원'. 형원은 연면적 1,992제곱미터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3개의 작업장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형원은 앞으로 중증장애인 6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장애인 사업장이 단순노동력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과 달리 기계화를 통해 친환경세제와 LED 관련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정덕환 이사장 / 에덴복지재단
형원이 생산적 복지의 현장으로써 부족함이 없고, 일자리를 통해 국내 장애 복지정책의 변화를 소망합니다.

형원은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정신을 기치로 장애인 스스로 자립하는 능동적 복지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장애와 비장애를 허물어보자는 취지 때문인지 주변 사람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최원영 차관 / 보건복지부
형원이 장애인 직업재활과 일자리에 새로운 사례를 보여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 대통령실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에게 일방적으로 통합되는 것이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력해 통합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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