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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으로 사랑을.. - 풍성한교회 집수리 봉사

2011-10-03



앵커 : 네트웍뉴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고 있죠. 이럴 때 우리 주변의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은 걱정이 늘어만 가는데요. 그런 이웃들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부산방송최병희기자가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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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낡고 색이 바랜 벽지를 뜯어내고, 오랫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묵은 빨래며, 그릇들을 한 곳에 모아 씻어 내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부산 범천동의 수빈이네 가족 세식구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세 식구가 살기에는 좁고 오래된 집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수빈이네는 집을 수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문수빈(17)
집이 많이 낡아서 아빠랑 오빠랑 생활하기 많이 힘들기도 했는데 이렇게 언니, 오빠들 와서 설거지, 빨래도 해주고 도배랑 장판도 새로 해주니깐 너무 고맙고요

풍성한교회가 부산 범천동과 연산동 일대의 6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빨래, 전기보수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습니다. 소외 이웃들에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려된 이번 봉사에는 풍성한 교회 성도 150명이 참여했습니다.

정동오 집사 / 풍성한교회
우리가 이렇게 조금이나마 봉사를 함으로써, 이 가정이 조금 더 깨끗해지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수 있게 되고 또 그로 인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풍성한교회는 2007년부터 해피투게더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종교에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의 손을 내미는 풍성한교회, 4년동안 물품 등을 지원하고 수리해준 가정만 해도 벌써 23가정이 됐습니다.

이장현 목사 / 풍성한교회 복지국
시간이 없어서 오지 못하시는 분들은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또, 물품으로도 후원해 주시고 그리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지금 한 150여명이 시간을 내서 헌신하셔서 빨래로 집 청소로 도배팀으로 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이 가정을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전도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CTS 최병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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