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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뿌려진 열매 - 베트남 비라카미 신학교 제9기 졸업식

2011-09-28



앵커 : 베트남 공산화 이후 지난 2000년 한국인들에 의해 최초로 세워진 비라카미 선교 신학대학교가 올해 벌써 9기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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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지구상에 몇 안남은 공산주의국가 베트남. 겉으로는 신앙의 자유를 인정한다면서도 예배와 설교, 기도까지 제한하는 등 종교핍박과 저항이 강해 기독교인은 2%에도 못 미칩니다. 공산정권이 들어서며 기존의 신학교마저 폐쇄된 2000년 9월, 한국인 선교사에 의해 동나이성에 ‘비라카미 선교 신학대학교’가 설립됐습니다.

장요나 선교사 / 비라카미 선교신학대 학장

신학, 성서학 등 3개 학과를 3년 과정으로 운영해 12년 동안 배출한 신학생은 모두 450여명. 졸업생들은 한국의 신학대에서 유학한 후 선교사로 역파송돼 베트남 근로자들을 양육하는 등 이미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18일 열린 제9기 졸업식에는 그동안 학교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온 국제사랑의선교회, 비라카미선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30명의 예비 사역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신화석 목사 / 국제사랑의선교회 고문

이번에 졸업하는 30명의 졸업생들은 베트남 복음화는 물론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할 선교사의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후앙 앙미 / 비라카미선교신학대 9기 졸업생
3년 동안 배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역 현지에 나가 복음을 전할 계획입니다.

박해에도 불구하고 숨죽여 지내온 지난 3년의 시간. 이들 예비 사역자들의 비전이 세계를 향한 복음의 씨앗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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