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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나는 공간 - 교회 가을책방

2011-09-15



시청자 여러분 가을을 느끼며 독서할 곳을 찾고 계십니까? 요즘 도심 속 교회들은 교회 공간을 활용해 차 한잔의 여유과 함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기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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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설동에 위치한 나들목 가족도서관, 평일 오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독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이곳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 고등학교가 공간을 지원하고, 교회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되어 도서관의 운영주체가 된 겁니다. 덕분에 나들목도서관은 책을 만나 교양을 넓히는 공간이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공간이 됐습니다.

노혜영 관장 / 나들목 가족도서관

전통과 문화의 거리 삼청동에는 삼청교회가 6년째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도서관 ‘꿈과 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동용 도서 1,500여권으로 시작했던 이곳은 지금은 양서 11,000여권과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영문서적, 영화 DVD 등을 보유한 문화 사역지가 됐습니다. 방문객들에게 교육사가 직접 도서를 추천해주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공간이 돼 주면서 바람직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강성혜 교육사 / ‘꿈과 쉼’ 어린이도서관

쉼터가 돼 주는 도서관 아래층에는 교회가 운영하는 북카페도 있습니다. 1천 5백여 권의 양서를 보유한 이곳은 가을을 맞아 문화의 거리를 찾은 사람들에게 은은한 커피향과 함께 책을 통한 교제의 장이 돼 주고 있습니다.

전은희 (53세) / 美 뉴욕
조지영 / 대학생
되게 아늑하고 분위기도 좋고 편안하게 친구랑 얘기도 하고 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책 한 권의 여유를 찾게 되는 독서의 계절 가을. 문화공간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교회들이 사람들에게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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