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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전도사 - 광양노인복지센터 황찬우 원장

2011-09-15



출생의 비밀을 알고도 오히려 친어머니를 용서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사랑의 전도사가 있습니다. 광양노인복지센터 황찬우 원장인데요. 전남방송 윤희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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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봉강면에 위치한 광양노인복지센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복지센터 황찬우 원장이 어르신들의 목욕을 돕습니다. 이곳 광양 노인복지센터에는 거동이 불편해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비롯해 무의탁 노인 5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황찬우 원장 // 광양노인복지센터
(어렸을 적) 나는 다음에 우리 아버지와 같이 저렇게 불쌍하게 자라고 또 나를 대려다가 친 자식처럼 키워준 저 부모를 위해서 이 다음에 복지를 해야겠다.

황 원장은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오다 친어머니가 따로 계신다는 아버지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지만 오히려 어려운 분들을 위해 헌신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파란의 역사를 걸어온 부모세대를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성임제 할머니 / 90세
집에 있는 것보다 (좋죠). 자손들하고 있어봐요. 누가 좋아하는가… 어떤 며느리가 좋아해요? 싫어해요. 여기 있으니까 편해요. 그리고 누가 구속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요. 편해요.

노인복지센터 운영과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황토 흙으로 집을 만들고 농가에서 부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황찬우 원장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금 한국교회가 노인복지로 복음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황찬우 원장 // 광양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의 마지막 때에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분들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표입니다.
CTS 윤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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