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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역사를 배우다 - 충성교회 동북아대장정-1

2011-08-08



전쟁과 분단을 책으로만 배운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한반도의 역사가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려질텐데요. 충성교회는 다음세대들에게 민족의 올바른 역사의식과 남북분단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중국 연길에서 심양까지 3000km의 대장정을 떠났습니다. 홍규화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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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집안시에서 북쪽을 2.5km 지점에 위치한 환도산성. 광개토대왕비와 장수왕의 묘로 유명한 장수총, 그리고 고구려 벽화가 발견된 제5효묘는 역사 교과서에서만 봤던 사진보다 신비롭고 위대해 보입니다.

이주연 / 충성교회 고등부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요 생각보다 엄청크고 높아서 조금 놀랐어요”

충성교회는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연길시를 시작으로 용정, 백두산, 집안, 단동, 심양까지의 동북아대장정길에 올랐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독립운동가들의 성지인 용정시. 민족시인인 윤동주 시인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시킨 용정중학교와 독립운동의 요새가 됐던 일송정이 있습니다.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그들의 숨결을 느껴며 동북아대장정팀은 민족의 선배들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윤여풍 목사 / 충성교회
“민족의 기상이 있잖아요. 그 때(독립운동) 이런 기상을 품는 것이 어려웠을텐데 그래도 민족의 기개가 만주로 뻗어 나가는데 역할을 했잖아요. 그것이 기독교정신이고 땅 끝까지 가는 정신이 있는 것이고, 복음을 수출하고 전진하는데 아이들이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백두산 입구에서 버스와 승합차로 약 50분 동안 이동해 도착한 백두산 천지.
짙은 안개와 바람 속에서도 충성교회 성도들과 청소년들은 북녘 땅을 향해 손을 들고 북한 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보미 / 충성교회 중등부
“이 백두산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 기뻐요”

고구려 문화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아픔의 역사를 돌아보며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는 시간이 됐습니다. 중국에서 CTS홍규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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