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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존 사회 NO

2011-08-05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원자력 발전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데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 의존률을 점차 낮춰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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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 후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영상 선교사/일본삼성정원교회
이번 사건으로 일본은 물론 독일,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은 원전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030년까지 원전 14기 증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 17기를 완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원전 18기를 추가로 건설해 현재 전력생산량의 30%인 원전 비율을 59%로 올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운동가들은 원전 위주의 에너지 정책 재고를 주장합니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어 완벽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원전 원료인 우라늄 채굴과 농축, 폐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원전 냉각수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 등 환경오염의 문제점이 있다는 겁니다. 우라늄의 매장량이 2050년이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원전 에너지 비율을 줄이고 대체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이윱니다.

유미호 실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에너지 정책 변화를 위해선 시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소비전력량은 매년 증가해 2000년 5067kwh, 2010년 9315kwh에 달합니다. 일본, 영국, 독일 등 선진국보다 높습니다. 에너지 전환에 앞서 환경의 위기를 인식하고 에너지 남용을 줄이는 실천이 요구됩니다.

유미호 실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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