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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이 이어져요! - 충남 아산 송악교회

2011-07-28



젊은이들을 보기 힘든 농촌, 요즘 모습인데요. 그런데 반대로 귀농행렬이 이어지는 산촌마을이 있습니다.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요? 충남 아산 송악면을 중부방송 김예슬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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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의 유일한 산촌마을 송악면. 김시현 씨 부부는 두 달 전 큰 도시에서 이곳으로 이사한 초보 농사꾼입니다. 처음 경험해 보는 농촌생활에 기술도 서툴러 아직 농사가 고되게 느껴지지만 청정자연을 누릴 수 있고 무엇보다 좋은 교육환경이 맘에 듭니다.

김시현 // 충남 아산시 송악면
기본적으로 이 지역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싶어 해요.자연환경이 깨끗하고요. 두 번째로는 교육환경이 좋아요. 교육환경이 좋다는 것은 초등학교 중학교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라는 거죠.

송악지역에 학생들과 귀농인구가 늘어난 데에는 송악교회의 역할이 컸습니다. 송악교회는 ‘좋은 씨를 심는 성도와 좋은 밭을 가꾸는 교회’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친환경 생태농법을 권장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지역 아이들을 위해 ‘송악골 어린이집’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종명 목사 // 아산송악교회
모든 생명이 생육하고 번성하고 이 땅에 충만 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 성전이 하나님의 말씀이 실천되는 곳이고 그 말씀이 힘이 돼서 성도들을 통해 세상 가운데 나아가서 세상 속에서 생명의 은총이 풍성하게 누려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특히 인근 학교와 연계해 지역 친환경농산물로 급식을 하고, 생태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에 참여하고 야생화나 희귀한 들풀을 관찰하도록 인성교육을 펼치자 학생 수가 늘어났습니다.

이종명 목사 // 아산송악교회
우리 교인들이 세상에 나가서 이 마을이나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또 그게 단순히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사람들과 함께 그 일을 같이 협력해서 자연스럽게 해나가다 보니까 마을이 달라지고 활력을 갖게 되는 거예요.
지역과 함께 한 송악교회의 노력이 창조질서를 지키는 깨끗한 농촌마을, 참 교육이 이뤄지는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CTS김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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