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지난 24년간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전해 준 밀알심장재단이 올해 여름 필리핀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밀알심장재단을 통해 건강을 찾은 환우들이 봉사단과 행복한 만남을 가졌는데요. 필리핀에서 최병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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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어린이와 필리핀 아이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목이 터져라 큰소리로 찬양을 부릅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찬양과 율동으로 어느 새 하나가 됩니다.

밀알심장재단 봉사자 60여명이 필리핀 까인따 지역 현지인 교회를 찾아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까인따 임마누엘 교회에 모인 100여명의 어린이들은 봉사자들이 준비한 찬양과 율동, 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미용사역과 전기시설 보수 등 현지선교사의 사역도 도왔습니다.

임정섭 집사 / 순천북부교회
필리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곳에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으로 믿습니다.
라파엘 씨오콘 전도사 / 필리핀 까인따 임마누엘교회
우리를 찾아와 함께 해줘 감사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감사를 전합니다.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울러 필리핀 현지에서 심장수술을 통해 건강이 회복된 심장병 환우들과 현지 교민들을 격려하고자 밀알심장재단은 광양국제찬양율동신학원과 밀알사랑의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봉사자들이 준비한 부채춤, 북춤 등 전통공연은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현지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조현묵 목사 / 필리핀 파사이 임마누엘한인교회
지금까지 까인따 임마누엘교회와 필리핀 현지의 심장병 어린이 68명을 수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이 사역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재 목사 / 밀알심장재단
한국 교회가 이 일을 통해서 좋은 소문이 나고 그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마음으로 사랑의 음악회를 하게 됐습니다.

새 생명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밀알심장재단. 필리핀 사람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CTS 최병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