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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회원교단 간 갈등 여전-교회협 59회 제3회 실행위

2011-07-21



지난 5월 WCC준비기획위원회 이름으로 스위스 제네바 WCC본부에 발송된 공문과 관련해 회원교단들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21일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59회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에는 예장통합과 성공회, 감리, 기장 교단의 준비기획위원들이 참석해 WCC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갔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예장통합 조성기 사무총장은 “오순절과 복음주의를 아우른다는 원칙으로 회원교단과 비회원교단 50대 50으로 준비기획위원회를 구성했고 여러 교단이 함께 참여해 논의를 이어왔다”며 “WCC준비가 특정교단에 치우친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공회 김광준 신부는 “문제의 핵심은 실무중심을 어디에 두는가”라며 “복음주의권을 참여시키기 위해 교회협을 뒤에 둔다면 교회협의 위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회협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지키면서 WCC총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영훈 회장은 “비회원교단도 포함한다는 대원칙엔 변함이 없다”며 “준비기획위원회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건의안으로 올라온 한국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 연구위원회 구성과, 평화협정체결서명운동과 평화콘서트를 추진하는 ‘평화함께2013(이공일삼)위원회’ 설립을 허락했습니다 또 2013년 WCC부산총회 준비 일환으로 단동, 평양, 서울, 부산을 잇는 ‘평화열차 프로젝트’를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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