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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령운동 선구자” - CTS 초대석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오대원 목사>

2011-07-11



50년 전 이 땅의 청년들을 가슴에 품고 한국에 온 오대원 목사. 한국예수전도단을 설립해 청년들을 말씀의 산 증인으로 양육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그가 'CTS 초대석'에 출연해 한국성령운동의 선구자로 사역한 삶을 전했는데요. 김인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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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피폐해진 땅 한국. 당시 많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1961년 미국 남장로교 파란 눈의 선교사 데이비드 로빗도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그의 한국이름은 오대원이었습니다.

오대원 목사 /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한국 땅에 맨 처음 밟기 시작할 때는 감사하는 마음이 너무 넘치니까 하나님이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 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인도하신 줄 믿고...

오대원 목사가 한국행을 결심하게 된 데는 1960년 4․19혁명이 있습니다. 당시 26세였던 오 목사는 나라를 위해 일어서는 한국 청년들을 보며 한국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대원 목사 /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60년도에 4.19 일어나니까 한국 대학생들은 그 정도의 파워가 있군요.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아주 큰 자극을 받았어요. 그렇게 하고 그 다음 기도하는 가운데 오게 됐습니다.

한국에 도착 후 영락교회에서 대학생 영어성경공부와 연희동 자택에서 찬양과 기도, 말씀이 있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10명으로 시작해 청년들의 뜨거운 부흥을 이룬 그는 1972년 한국예수전도단을 설립해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청년들을 선교사로 양육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오대원 목사 /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그냥 어느 단체든지 어느 교회든지 나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희는 그냥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훈련도 같이하고 예수전도단 단체이지만 우리를 통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온 교회를 위해서 하고 싶었어요.

이후 하나님께서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국 동포들을 선교하라는 커다란 비전을 주셨고, 1986년 한국을 떠나면서 북한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안디옥선교훈련원 개원과 북한 연구학교, 새 코리아 센터 등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구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대원 목사 /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
전략적으로 보면 위치가 너무 중요하니까 만일 남한과 북한이 통일되고 새롭게 된다면 선교에 있어서 막대한 파워가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50년 동안 한국을 품고 열정적으로 사역하며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오대원 목사.
이제 그 밀알들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 큰 결실을 맺길 소망합니다.CTS 김인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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