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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노래해요! - 리버티 킹덤 영가단 내한공연

2011-07-04



19세기 노예 신분의 미국 흑인들이 부르던 찬양을 블랙 가스펠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워싱턴의 한 블랙가스펠 그룹이 한국을 찾아 탈북 이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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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이 예배당을 가득 채웁니다. 웅장하면서도 어딘지 애절한 하모니의 주인공은 블랙가스펠 그룹 ‘리버티킹덤영가단’.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흑인 인권운동에 앞장섰던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1991년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쉐릴 필립스 단장 / 리버티킹덤영가단
미국 워싱턴 DC 마틴 루터 킹 거리에 위치한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탈북민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리버티킹덤영가단의 이번 한국방문은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2주 동안 찬양예배에서 모인 헌금이 탈북민들의 정착 사역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성봉 목사 /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본부장대행

자유, 박애, 평등을 추구한다는 리버티킹덤영가단. 그 옛날 낯선 미국 땅에서 노예 신분으로 살았던 흑인의 슬픔과 천국소망이 담긴 노래에 탈북민들은 특별한 위로와 감동을 느낍니다.

조향미 2001년 탈북 / 신반포중앙교회 통일선교위원회

자유를 노래했던 흑인과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은 탈북민들.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자유를 알기에 이들의 찬양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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