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전화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따뜻한 대화로 용기를 주며 생명을 지키는‘생명의전화’상담가들이 생명존중 문화의 필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주에 모였습니다. 제주방송 손민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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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 제29차 전국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주제는 ‘자살 예방,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생명의전화 전략’으로 사흘동안 전국 19개 지역 센터장과 스텝 등 4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국대회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처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문제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공동워크샵을 통해 상담기술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교회가 성도들에게 자살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하태수 원장 / 제주생명의전화
특히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이번에 특별히 자살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접근하고 그들에게 어떻게 예방하고 상담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걸로 생각합니다.

특히 제주생명의전화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명의전화 세계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을지 그 역량을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태수 원장 / 제주생명의전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길목으로서 전국대회를 준비한 것도 저희들에게는 뜻 깊은 사명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며 마지막 기로에 서있는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는 생명의전화. 다시 한 번 소명을 떠올리며 내 주변을 돌아볼 것을 다짐합니다. CTS 손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