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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션 - 모기, 꼼짝 마!

2011-06-21



개발도상국의 경우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데요. 한 미국인 과학자가 모기를 없앨 수 있는 유충제와 기구를 개발해 냈습니다.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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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뎅기열이나 말라리아 같은 무서운 병을 옮기는 해충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말라리아로 매년 전 세계 약 백만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피해가 극심한데요, 말라리아에 걸렸던 엠마누엘 클로티 목사는 그 당시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엠마누엘 클로티 / 케냐 목사
농담이 아니에요. 말라리아는 끔찍하고 전혀 즐겁지 않아요. 심지어 이야기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마치 지금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콜라스 박사는 태국에 갔다가 뎅기열로 5살배기 어린이가 죽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콜라스 박사 / 전염병학자
어머니는 아이의 손을 잡고 있었어요. 아이는 뎅기열로 혼수상태였죠. 여동생은 울고 있었어요.

그 날 이후, 콜라스 박사는 모기를 없애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BTI로 불리는 친환경 유충제를 개발했습니다. BTI는 오로지 모기 유충만을 죽이며 다른 생물에는 전혀 해를 주지 않는 환경 친화적 살충제로 BTI가 모기 유충 체내에 유입되면 소화관을 파괴시켜 수 시간 내에 죽게 만듭니다.

콜라스 박사 / 전염병학자
BTI는 사람들이 모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에요.

현재 콜라스 박사는 BTI를 이용한 살충 제품 ‘프로벡터’를 만들어 개도국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프로벡터는 꽃 모양의 플라스틱으로 모기를 유인해 꽃 중앙의 BTI를 흡입하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콜라스 박사는 개도국의 어머니들에게 프로벡터의 사용법을 설명합니다.

콜라스 박사 / 전염병학자
시간이 지나면, 모기 개체 수는 서서히 줄어들 것입니다.
윌리암 로키 파커 / MIT 홀딩스
우리는 세계로 나갈겁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돕길 원하죠.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이 없어야 해요.
콜라스 박사 / 전염병학자
저는 굉장히 축복받았어요. 하나님께서는 제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하셨어요.

생명을 살리는 일이 자신의 사명이라 말하는 콜라스 박사. 콜라스 박사의 사역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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