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소아암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

2011-06-14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두 어린이를 위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예은이와 은준이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 현장을 이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새벽 4시 반. 엄마 아빠를 따라 매일 새벽예배를 드리는 9살 예은이는 지난해 4월 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종양의 크기가 많이 줄었지만, 예은이는 학교 대신 매일 병원을 가야 합니다.

4살 은준이는 림프백혈병으로 작년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은준이의 소원은 단 하나, 이 답답한 병실을 빨리 벗어나는 것입니다.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두 어린이를 위해 해오름교회 성도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이틀간 바자회를 개최하고, 모든 수익금을 두 어린이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입니다.

최낙중 목사 / 해오름교회
아이들만 힘든 게 아니라 부모님들도 너무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의 고통에 우리도 동참하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교회의 사랑실천운동으로 바자회를 하게 됐습니다.

두 달 전부터 기도로 준비된 바자회에는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고, 외부업체들 또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참여했습니다.
해오름교회는 예은이와 은준이에게 성도들이 직접 쓴 격려의 편지와 함께 바자회 수익금 전액 2,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김명은 집사 / 해오름교회
소아암 돕는 바자회에 참석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이재원 장로 / 바자회 준비위원장
바자회를 통해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성도 모두가 예은이와 은준이의 가족된 마음으로 함께 한 바자회. 교회의 작은 움직임이 두 어린이에게 큰 위로와 삶의 희망을 전했습니다. CTS이명선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