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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다례문화

2011-06-13



우리 전통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 차 문화 ‘다례’를 선보였습니다. 작은 찻잔을 통해 한국의 효 문화를 배웠는데요.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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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곱게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예를 갖춥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주전자를 잡고 잔에 차를 따르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일본과 러시아에서 온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엄마와 함께 차를 마시며 ‘한국의 효 문화’를 체험합니다.

사토미(7세) / 일본
차 선물하니까 좋았어요
치오리(7세) / 일본
엄마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다문화가정이 한국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례문화 체험전’이 진행됐습니다. 한국의 전통예절을 알지 못해 갈등을 겪기도 했던 다문화가정들은 차문화인 ‘다례’를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기독교적 차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폐백다례 시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량아 어머니/ 재일교포
일본 차문화랑 틀려서... 부모님 존경하거나 고맙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어렸을 때부터 전하는게 진짜 좋더라구요

이번 ‘다례문화 체험전’을 개최한 한국유아다례연구소는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것은 한국문화를 알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면서 “1500년 역사를 지닌 우리전통 차 문화를 통해 전통예절과 전통복식, 전통음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 전합니다.

서은주 소장/ 한국유아다례연구소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우리문화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한가족으로 나눔과 배려와 사랑하는 마음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한국문화가 생소했던 다문화가정들. 차 한 잔 속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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