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독일의 행동하는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신학과 삶을 정리한 ‘본회퍼 선집’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은 “교회가 교회되길 원했던 본회퍼는 권력과 욕심 등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에 그리스도 중심적 십자가를 제시하고 있다”며 “정의와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한 본회퍼의 신학을 한국교회가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공회대학교 손규태 교수는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길과 교회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회퍼 선집은 독일 카이저출판사의 전집 16권 가운데 ‘성도의 교제’, ‘저항과 복종’ 등 학문적 8권을 국내 본회퍼 연구자들이 10년 간에 걸쳐 번역한 것으로 2011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