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성경보급 사업이 국내는 줄고, 해외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상반기 국내 성경보급 부수는 지난해보다 120,285부 감소한 736,109부”라며 “전체적인 기독교 출판시장의 침체가 보급 감소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해외 성경보급은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0,833부 늘어난 2,589,169부가 142개 언어로 99개 나라에 보급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종이값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외 성경보급이 늘어난 것은 제8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회 이후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보고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해 한글 성경 완역과 출간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 미자립성서공회 지원을 위해 파키스탄, 아이티 등 9개 성서공회에 45만 달러 상당의 성서를 기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