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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 장주원 장로

2011-06-06



세월이 흘러야 빛을 발하는 옥과 같이 은은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100호 옥장 장주원 장로는 50여년의 옥공예 인생동안 하나님을 멘토로 묵상하며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목포방송 류혜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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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용해동. 갓바위 문화지구에 위치한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관에는 옥장 장주원 장로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9년 동안 만들어낸 사귀 해태 천인지 향로,5천 년 옥공예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도 만들지 못했던 '자연석 이중고리'실패를 거듭하며 33년에 걸쳐 성공한 원형 관통 주전자 등 장주원 장로의 모든 작품에는 투철한 장인정신과 옥에 대한 사랑, 무엇보다도 깊은 기도와 묵상의 시간이 담겨져 있습니다.

장주원 장로 / 옥장(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뭐하나 디자인을 해야되는데 참 어렵다 그럴 때 깊이 명상의 기도를 하면요 메시지가 와요. 그렇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아하, 난 참으로 훌륭한 멘토를 모시고 있구나’하는 것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져요.

김경윤 담임목사 / 목포 창조교회
또 만드신 그 은사가 각자가 다 다르잖아요. 그 은사를 발견해서 그 은사를 개발하고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면 이것이 바로 문화명령인데 그것에 철저하신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계속 지혜를 주셔서...

독학으로 하루에 20시간씩 옥에만 매달려 노력한 50여년의 세월. 장 장로의 작품은 옥공예의 종주국으로 알려진 중국의 기술과 작품성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 미국, 중국에서 전시회를 여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장주원 장로 / 옥장(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난 불과 50년 밖에 안 되는 데도 지금 중국이 못하는 그러한 공예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건 내 뜻이라기보다도 ‘내 멘토의 뜻이다, 내 멘토의 가르침이다’라고 생각하니까 무척 든든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이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옥장 장주원 장로. 그의 작품 속엔 오랜 시간 멘토이신 하나님과 함께한 흔적들이 묻어납니다. CTS 류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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