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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위로와 새 힘을! - 충청연회 도서지역 위로방문

2011-06-02



외부와의 교류가 어려운 섬 사역 목회자들을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목회자들은 해마다 직접 섬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멀리 육지에서 섬까지 찾아온 동료 목회자들로 인해 섬 목회자들은 큰 위로를 얻는데요. 중부방송 김예슬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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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목회자 20여 명이 배에 오릅니다. 섬에서 외롭게 사역하고 있는 동료 목회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감 충청연회는 해마다 육도, 효자도, 장고도 등 서해안 도서지역 교회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강일남 감독/충청연회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귀한 일이기에 ‘한 생명이라도 한다’라고 하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또한 돌보며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섬 목회의 경우 주민 교류가 적어 50여 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교회임에도 성도 수는 60명에 불과한 미자립교회가 태반입니다. 무엇보다 육지와 떨어져 있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기 때문에 신앙성장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장고도에서 16년째 목회를 하고 있는 석영화 목사는 “목회자들의 섬교회 방문은 사역하는데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고 말합니다.

석영화목사/장고도교회
오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새 힘을 얻고 생동감을 얻습니다. 신앙의 새 힘이 되고 외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섬 교회는 될 수 있으면 많은 육지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찾아와 주시면 섬지역의 목회자나 교인들이 힘을 얻고 또 교인이라는 것을 성도라는 것을 자부심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기감 충청연회는 위로금을 전달하고 특히 지난해 태풍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아름 전도사/효자도교회
위로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사실 여기가 교류가 많지 않아서 누가 찾아온다는 것은 큰 기쁨과 위로가 되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열악한 상황 가운데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섬 목회자들. 잊지 않고 찾아주는 동료들로 인해 다시 사역에 전념할 용기를 얻습니다. CTS김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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