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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

2011-05-31



국내 이주자 130만명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에 이주자 선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복음전파에 앞서 이주자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역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조됐는데요. 박새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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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 많은 울산지역 한 교회는 2004년부터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글교육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을 뿐 아니라, 교회 입장에서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사역입니다.

차우진 전도사/울산대영교회

서울 잠실의 한 교회는 경기도 광주에 이주자 선교센터를 지어 의료, 상담 등 전문적인 사역을 진행합니다. 따로 센터를 지은 것은 타종교를 가진 이주자들도 부담없이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한유민 선교사/서문교회 이주노동자사역

국제이주자선교포럼에서는 이처럼 교회가 이주자들과의 접촉점을 넓히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정노아 선교사는 “이주자선교를 ‘접촉, 국가별 정기모임, 예배, 양육, 재파송’ 등 5단계로 본다면 한국교회는 앞의 세 단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1%인 500여곳만 이주자선교를 감당하고 있는 지금, 좀 더 많은 교회가 지역사회 외국인들을 돌아보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노아 총무/국제이주자선교포럼

포럼에서는 또 인도네시아 이주자들의 특성과 전도방법을 정리한 국가별 매뉴얼과 양육에서 파송까지의 전 과정을 정리한 온누리교회의 사역매뉴얼이 소개됐습니다.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은 이번 포럼 결과를 더해 올해 안에 이주자사역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14년 후 이주자가 5백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주자 선교는 한국교회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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