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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자라요!-산돌중앙교회 ‘산돌어린이도서관’ 운영

2011-05-05

서울 금천구의 한 교회가 지역 아동들을 돌보기 위한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중앙네트워크 이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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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도서관아이’> 도서관 사서인 엄마를 따라 뱃속에서부터 도서관을 찾은 한솔이는 어린 나이에도 의젓한 표정으로 꼬마 사서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 동화는 순천 기적의도서관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이자 현재 산돌중앙교회 어린이도서관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2004년 10월 9일 개관해 7년째 지역 어린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 역할을 하고 있는 산돌어린이도서관은 갓난아이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동우 목사 / 산돌중앙교회
책 속에서 미래를 열고 꿈을 발견하고 또 창작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도서관을 열게 됐습니다.
 
보유한 도서는 무려 1만 1천여 권. 어린이도서부터 신앙서적, 베스트셀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정주은 / 산돌중앙교회 유치부
책이 많아서 좋아요 (무슨 책 좋아해요?) 동화책 좋아해요
송수정 / 산돌중앙교회 중등부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필독도서가 도서관에 많아서 책 읽기도 쉽고 빌리기도 쉬워서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사서로 섬기는 봉사자는 20명의 엄마부대로 화요일부터 주일까지 하루 두명씩 조를 짜 도서관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서 엄마를 따라 도서관에서 자란 6년 경훈이는 책 읽는 집중력이 탁월합니다.
 
현재 등록된 가족회원 수는 400여명. 교인들 이용은 40%로 절반 이상이 주민들입니다.
 
최윤실 / 서울 금천구 주민
동네마다 가깝게 있었으면 하는 도서관을 교회에서 이웃에게 제공해 줘서 고맙고, 사서가 아줌마들이라서 아이들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구요.
 
어린이들을 지성인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도서관. 산돌교회는 문턱을 더 낮춰 지역 어린이들을 모두 품을 수 있는 도서관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CTS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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