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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해, 선교점검"- 빈 라덴 사살 이후 국내외 기독교계 선교전망

2011-05-04

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이자 9.11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후 국내외 기독교계는 이에 대한 해석과 선교에 대한 전망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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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10주년을 맞은 올해,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것에 대해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명백한 악에 대한 심판이지만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반응입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호튼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는 “빈 라덴에 대한 심판은 장차 도래할 하나님 심판의 모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런 라슨 컬럼비아신학교 교수는 “빈 라덴의 죽음을 고소해하지 말라”면서 “지금도 테러리즘으로 고통당하는 수많은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내 선교단체들의 국제정세와 중동선교에 대한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이란인교회 이만석 선교사는 “미국 또는 기독교인에 대한 보복테러가 강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슬람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만석 선교사 / 한국이란인교회
기독교나 미국에 대한 보복테러 등을 좀더 강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들거든요. 좀 더 조심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에요. 선교하는데요.

또 중동선교 전문가들은 “빈 라덴의 사망이 이슬람 선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보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과시형 선교는 지양하고, 개종자와 현지교회를 통한 협력선교, 삶의 질 향상 중심의 점진적인 선교로 지혜롭게 대처해나갈 것을 현지 선교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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