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기독교사운동이 일어난 지 16년이 지났습니다. 기독교사를 이끌어온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교사 개인 실천을 넘어 기독교세계관으로 교육구조를 적극 바꿔나갈 뜻을 전했습니다. 고성은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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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들의 연합체인 좋은교사운동이 활동한 지 16년이 지났습니다. 십여년 간 ‘좋은교사운동’은 기독교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며, 기독교사대회와 학교복음화 운동 등을 통해교사 소명감을 일깨워왔습니다. 현재 좋은교사운동에는 기윤실교사모임, 기독교사회 등 10여개 기독교사 단체와 3천5백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의 시대적 과제를 짚어본 자리에서 교육전문가들은 ‘좋은교사운동’은 100%기독교운동이면서 동시에 100% 교사운동이라고 평했습니다. 기독교세계관으로 오늘의 교육현실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좋은교사운동’이며, 특히 가정방문, 일대일결연, 수업평가받기 등은 입시문제로 얼룩진 교육구조 속에서 새로운 교사운동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병오 대표/ 좋은교사운동

아울러 기독교전문인운동으로써 교회와의 관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교육문제에 있어서는 소극적인 교회에, ‘좋은교사운동’이 기독교교육의 중요성을 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교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안교육에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천 /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좋은교사운동’이 그동안 공교육에 포커싱이 많이 맞춰졌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교회가
발전 할수록 기독대안학교, 대안교육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좋은교사운동’의 학습, 실천 등의 경험이 어우러져서 앞으로 대안학교 교육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이밖에도 교육 전체에 좋은교사운동이 미치는 영향력은 미비하다는 반성과 함께 현 교육시대에 맞는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기독교사운동 전략 등을 모색하며 기독교사의 소명을 재정비했습니다. 슬) ‘좋은교사운동’의 활동과 시대적 과제를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고성은 기자 나왔습니다.
기독교사들이 활동한지 벌써 16년이 지났는데요. 기독교사들의 연합체인 ‘좋은교사운동’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고) 네 ‘좋은교사운동’은 1998년 제1회 기독교사대회가 개최됨으로 본격적인 기독교사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좋은교사’란 이름은 2000년 기독교사대회 때 처음 사용됐는데요. “하나님 보시기에 좋다”는 뜻이 담겼지만 ‘기독’이라는 이름이 드러나지 않아 일반 교육계와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슬) 종교적인 편향성이 드러나지 않게 교육계에 변화들을 주도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가정방문이나 일대일결연은 신선한 반응이었죠?

고) ‘좋은교사운동’이 진행한 가정방문, 일대일결연은 입시전쟁 현장인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VCR 특히 가정방문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가정통신문을 제작하고 학부모와 교사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를 돈독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교육실천은 교사운동이 결국 교실 속으로, 가정으로, 학생들 가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했습니다. 슬) 전교조, 교총과 다른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평가받으면서 ‘좋은교사운동’의 과제도 클 것 같은데요?

고) 네, 기독교사운동은 공교육과 소통하며 교육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교육문제를 회피하지 말고교육의제를 선점해 가정방문운동 등을 이은 새로운 실천 캠페인을 발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또 기독교교육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모델링 제시도 남은 과젭니다.
이를위해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26일부터 한 달 동안 연합 중보기도회로 시대적 역할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전국에서 열리는 기도회를 통해 기독교사들은 교육체제를 돌아보고 사명감을 되새길 예정입니다.


슬) 네, 교육문제가 심각한 만큼 각 학교마다 기독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독교사들의 공동체인 ‘좋은교사운동’의 영향력이 교육계에 더욱 커지길 기대해 봅니다. 고 기자 수고했습니다.

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