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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속 믿음의 공동체, 남대문선교회

2011-04-08



네트웍 뉴습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남대문시장 상인들인데요. 밤낮 없는 생활 속에서도 예배를 쉬지 않는 남대문시장 속 믿음의 공동체를 이율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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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뜨거운 찬양과 기도의 소리가 남대문 시장에 울려 퍼집니다. 가게를 뒤로 한 채, 눈물로 예배드리는 이들은 남대문선교회 성도들입니다.

신영민 목사 / 남대문선교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시장이라는 영역 속에 건물 중심이 아니라 비전 중심과 사람 중심으로 모이는 그런 선교 단체입니다.

시장 속 영역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남대문선교회는 1986년, 12명으로 시작해 현재 500여 명의 큰 공동체로 발전했습니다. 매일의 새벽예배는 물론이고, 수요예배, 구역모임, 노방전도까지 삶의 터전에서 매일의 예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남대문선교회는 7일부터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를 초청해 춘계 부흥회를 가졌습니다. 이동원 목사는 “신앙생활은 축제”라고 강조하며, “날마다 마음에 예수님을 초대하고 기도하는 습관과 순종의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동원 원로목사 / 지구촌교회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살아계시고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죠. (아멘!)

밤샘 장사에 한숨도 못자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대부분이지만, 성도들은 오히려 이 예배가 삶의 기쁨이라고 고백합니다.

김두례 성도/ 남대문선교회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고 기쁨이 있으니까 손님들에게도 하나님 얘기를 장사보다 더 자랑하고 싶고...
안성자 권사 / 남대문선교회
생수의 강물을 날마다 마신다고 할까? 참 감사해요.

시장 속 생활은 고단하고 분주하지만, 남대문선교회엔 오늘도 기쁨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CTS이율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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