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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복지재단 창립 90주년 기념식

2011-04-04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인 태화복지재단이 창립 90주년을 맞았습니다. 일제시대를 거쳐 한국전쟁과 지금까지. 태화복지재단은 한국역사와 함께했는데요. 백년도약을 다짐한 자리에 고성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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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사회복지관인 태화복지재단은 1921년 마이어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3.1운동이 태동됐던 태화관 자리에 세워진 태화는 한국역사와 함께하며 빈민구제와 교육, 사회사업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일제시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소외됐던 여성과 아동들을 위해 야학반, 일일탁아소 등을 운영하며 사회약자와 함께했습니다.
90년이 지난 지금, 태화복지재단은 전국 42개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복지사업 개발과 전문인력 개발, 해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일 열린 ‘창립90주년 기념식’에서 태화복지재단 신경하 대표이사는 “ 한국 사회복지의 뿌리인 태화복지재단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하나님의 손길이었다”면서 “다가오는 100년도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소외된 자들에게 평화를 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신경하 대표이사/ 태화복지재단

초대 관장들이 참석해 90년을 축하한 자리에서 제6대 페기 빌링스 관장은 “ 24살에 만난 태화사회관에서의 생활은 행복했었다”면서 “기독교사회관의 역할은 가장 절실하게 필요를 요청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페기 빌링스/ 태화사회관 6대관장
기독교사회관의 중요한 질문은 '누가 우리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가' 입니다. 태화에는 놀라운 미래가 있습니다. 태화의 미래는 주님의 합당하고 의로우신 뜻 가운데 있음을 믿습니다.
이어 ‘태화비전2015’도 선포돼,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삶을 향상시키고 하나님의 평화를 실현시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국역사와 함께하며 소외된 이웃의 울타리가 돼준 태화복지재단. 90년 역사를 넘어 ‘미래를 여는 복지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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