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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나눔·자활 13년

2011-04-04

네트웍 뉴습니다. 1998년 IMF시절 설립된 밥상공동체가 13주년을 맞아 15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와 쌀을 전하는 창립행사를 가졌습니다. 영서방송 박현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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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과 육개장을 그릇에 담는 봉사자들.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합니다.
밥상공동체 13주년 창립행사가 2일 ‘나눔과 자활, 13년째 감동’이란 주제로 원주시 봉산동 쌍다리에서 개최됐습니다.

허기복 목사 /밥상공동체 대표
무엇보다도 어려운 분들이 새롭게 결집되셔서 주님 안에서 희망을 갖고 봉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좀 더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더불어사회를 조성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나눔의 의미를 새기고자 이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오석 / 일반인 봉사자
각계 각층의 자원봉사자 100여명은 밥상공동체의 창립 초심인 ‘나눔과 자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섬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오석 / 일반인 봉사자
많은 어르신들한테 저희가 봉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요. 정말 더 많은 봉사를 해야 되겠다 싶고 저희가 마음이 너무 뿌듯합니다. 저희가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박탐희 / 연예인 봉사자
오셔서 퍼드리는 밥 맛있게 드시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 매번 오면 다음 봉사가 기다려지고 저는 제가 아무것도 아닌데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게 감사가 되는 것 같아요.

따뜻한 한 끼의 식사와 정성어린 수고에 어르신들은 흐뭇합니다.

이순종 / 이용자
이거 이렇게 노인네들을 위해서 이렇게 해준다는 게 어려운 일이야. 정말로 고맙다고.

그동안 무료급식소, 연탄은행 등으로 절대빈곤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역을 진행해온 밥상공동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상은 밥상‘이라고 말하는 노인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회를 조성한 밥상공동체의 사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CTS박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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