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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구한 사마리아인처럼”

2011-04-04

사업실패를 계기로 하나님과 만나 뒤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며, 강도 만난 이를 도왔던 사마리아인이 되길 자처하는 장로가 있습니다. 전남방송 윤희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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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서동의 한 생활용품 종합매장. 이 상가 대표인 여수산돌교회 박점수 장로는 30년 전 사업실패 후 노점상과 허드렛일을 하며 여인숙에 기거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위기해결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다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박점수 장로 // 여수산돌교회
그 당시, 사업에 실패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교회는 안다녔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더니 그 기도가 이뤄졌고 하나님 살아계심을 체험한 후에 교회에 나오게 됐습니다.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기억하기에 박점수 장로는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을 지나치지 못합니다. 특히 교회건축을 위해 자녀들을 위한 토지까지 서슴없이 내놓았지만 마음은 더 부자입니다.

박점수 장로 // 여수산돌교회
교회 나가면서 좋아했던 술 담배가 끊어졌고 그전에는 고집이 강해서 내 맘대로 살았는데 교회 다닌 후로는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됐고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참 희한하더라고요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술과 담배로 몸은 망가져 가던 때,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을 영접했고 또 이를 통해 다시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는 박범수 장로. 그는 사뭇쳤던 외로움의 기억으로 이제는 고아원을 세워 버려진 어린이들을 섬길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박점수 장로 // 여수산돌교회
초신자때부터 늘 마음에 지녔던 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텐데요. 그것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고요. 이웃을 위해 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CTS 윤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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