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日교회, 아시아교회에 협력 요청”-동북아시아 교회포럼

2011-04-01


지진과 원전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자국민들을 돕기 위해 일본교회가 동북아시아 교회들에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교회포럼에서는 일본 재해에 관한 공동대책 마련이 논의됐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지난주 센다이 지역을 방문한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 히로꼬 우에다 총무는 “지진 후 2주가 지났지만 워낙 큰 피해를 입어 복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교회건물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교인들의 네트워크가 크게 약화돼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구세군, 예장통합, 세계기독연맹 등의 방문과 격려를 통해 에큐메니칼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히로꼬 우에다 총무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

히로꼬 총무는 “현재 일본에는 지진·쓰나미 피해와 원자력 피해 두 가지 측면의 복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20년간 자체적으로 체르노빌 원자력 피해를 연구해온 것을 토대로 다음 주 일본 원자력 피해를 연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히로꼬 우에다 총무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

피해 규모를 봤을 때 장기적인 복구계획과 아시아교회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란 공감 아래 각 나라 교회대표들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재해복구 사례를 나누고 일본사회 재건을 위한 재정마련, 치유상담, 중보운동 등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사역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홍치 후 목사/대만장로교회
사회재건은 건물을 세우고 사람들도 치유해야 하는 것이기에 예상하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이밖에 동북아시아 교회포럼에서는 “청년과 어린이 평화학교 발전 방안과 전쟁 포기, 군대보유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일본 평화헌법 9조 지키기 운동” 등의 안건도 논의됐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