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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으로 한가족" - 송월교회 다문화 결연 센터

2011-04-01


네트웍 뉴습니다. 한국가정과 다문화가정을 1:1로 결연시켜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는 곳이 있습니다. 송월다문화결연센터를 인천방송 지동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로의 소소한 일상을 털어놓는 식사시간. 하지만 이들에겐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국적도 피부색도, 심지어 사용하는 언어까지 다른 이들이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송월다문화결연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정과 가정간의‘일대일 결연 사업’을 통해섭니다. 결연 후 이들은 정기적 만남을 갖고 작은 경조사까지 챙기며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발전했습니다.
카일라 / 2006년부터 한국 거주
너무 도움이 되요. 집에 있게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여기 오면 친구가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요.

지난해 6월 문을 연 송월다문화결연센터는 다문화 가정이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소외감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안정된 한국 생활을 돕고자 한국가정과 다문화가정 간의 결연 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김문경 센터장 / 송월다문화결연센터
특별히 결연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직접적으로 사랑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한 가정에 한국인 가정들을 한 가정씩 결연을 하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한국가정의 보수적인 정서상 결연 대상자를 찾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송월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은 30가정이 넘는 결연가정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집사 / 송월교회
슈퍼맨처럼 날아가서 도와줘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과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에 살짝 부담이 됐지만 그냥 해가면서 상황이 되는데로 돕겠다. 생각을 가지고 맨 처음에는 부담 없이 시작을 했고요

송월다문화결연센터는 이외에도 수준별 한글교육, 컴퓨터 활용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문화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문경 센터장 / 송월다문화결연센터

‘결연’이라는 좀 더 친근한 접근방법을 통해 각기 다른 문화의 구성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또 하나의 새로운 가정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CTS 지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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