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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위한 카페

2011-03-31


네트웍 뉴습니다. 전북에는 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커뮤니티공간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이 될 뿐 아니라 공동체문화 확산과 이주여성의 사회적 참여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전북방송 박남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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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 4년 차인 베트남인 또띠앙씨, 카페에 첫 출근을 한 그녀는 손님 맞을 생각에 가슴이 벅찹니다.

또띠앙 / 베트남
첫 날 출근했는데 너무 기뻤고요 앞으로 더 잘 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사무소 내에 보물섬 북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까페는 경제적 활동이 취약한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완주 열린교회의 추진으로 설립됐습니다.

이병윤 목사 / ‘보물섬’ 북카페 대표(완주 열린교회)
우리 완주군 지역이주여성들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 공간 같이 교제할 수 있는 공간, 상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런 장소로 활용 될 것입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은 다문화 가정 30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보물섬 카페는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 제공 뿐 아니라 공동육아보육,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근 초중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헌책나눔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보물섬 Day, 고민상담 센터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됩니다.

김종례/ ‘보물섬’ 북카페
부족하지만 이주여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이러한 사업이 정말 활성화 되어서 우리 이주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열린교회가 나눔사역으로 시작한 카페 보물섬은 이주 여성들과 다문화 가정에 경제적 자립 뿐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지역사회 의식변화 등 삶의 희망이 되는 보물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CTS 박남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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