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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회 제2도서관학교

2011-03-24



최근 교회 내 도서관이 전도와 문화선교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립부터 운영까지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요. 이런 가운데 한 교회가 도서관 운영 노하우를 나누는 도서관학교를 열었습니다. 정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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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향하는 문턱을 낮추고 문화적으로 지역을 섬기고자 최근 많은 교회들이 도서관 운영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립부터 운영까지 도서관을 세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재정, 인력 등이 필요한 전문사역이지만 참고할 만한 책이나 기관도 마땅치 않습니다.

이공훈 목사 / 천안양광교회
양혜숙 집사 / 안산빛나교회 독서학교팀장

이런 가운데 2006년 어린이도서관을 시작해 서울 전역에 460 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삼청교회가 도서관을 계획 중인 목회자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도서관학교를 개최했습니다. 6주간 진행되는 도서관학교는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도서관 비전 강의, 경기도 광주 목양교회의 나무아래 어린이도서관 등 실제 건립부터 운영 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됩니다.

첫날 강사로 나선 삼청교회 문희수 목사는 “문화선교의 일환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으로 도서관을 만들었다”며 “섬김이라는 비전을 확고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간의 크기나 도서 종류와 양이 아니라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게 뭔지 파악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수 목사 / 삼청교회

비전과 운영경험을 나누는 도서관학교를 통해 책으로 전도와 선교의 새 장을 마련하는 도서관 사역이 한국교회에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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