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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미나

2011-03-23



슬: 많은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교회에 정착시키고 신앙적으로 양육하는데 목회의 초점을 맞출 텐데요. 효과적인 평신도 양육법으로 자리잡은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국내외 4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미나 내용과 함께 제자훈련이 어떻게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스튜디오에 정희진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희: 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국제제자훈련원 주최로 이번에 87번째 열리고 있는데요. ‘평신도를 깨워 목회의 동역자로 삼는다’는 철학을 토대로 제자훈련에 대한 이론과 현장을 함께 접해볼 수 있는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슬: 제자훈련의 핵심을 뭐라고 요약할 수 있을까요?

희: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먼저, 지도자 중심에서 평신도 중심으로의 목회 전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방통행에서 귀납적인 성경공부를 통한 쌍방통행, 교리보다 복음 강조, 마지막으로 대그룹 중심의 목회에서 소그룹 중심의 목회로의 전환입니다. 한마디로 목회철학과 방법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자훈련은 (VCR IN) 故 옥한흠 목사에 의해 1986년 시작됐는데요. 한국교회성장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 속에, 제자훈련 세미나는 지금까지 국내외 18,800여명의 목회자들이 수료할 만큼 큰 (VCR OUT)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슬: 제자훈련이 실제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희: 네, 세미나에서 만난 순장, 즉 평신도 지도자들은 단순히 성경공부에 그치지 않고 훈련된 리더로서 목회자와 동역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교회로서는 질적, 양적 성장의 잠재력이라는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가 사랑의교회와 안성수양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를 비롯해 10여명의 강사가 강의와 실습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목회자들에게 평신도 훈련에 대한 강한 비전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순장반 현장참관 시간. 매주 화요일 3천여 명의 순장이 모여 다락방 교재 예습, 합심기도, 영적교제 등을 훈련하는 사랑의교회 순장반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귀납법적 성경공부의 강점을 여러분들이 확인하셔야 됩니다. 다시 이야기합니다. 귀납법적 성경공부는 머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삶을 겨냥하는 것, 마음을 겨냥하는 것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8개국에서 407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5,300여 교회를 가진 인도네시아 최대교단인 베델교단 총회장 야콥 나우웨이 목사는 에 출연해 제자훈련을 비롯한 한국의 목회전략을 인도네시아 교회에 정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야콥 나우웨이 목사 / 인도네시아 베델교단 총회장
제자훈련은 교회에 굉장히 중요한 사역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성도들을 교회의 동력화 하는 데 제자훈련은 핵심이 될 것입니다. 경북 영천금호교회를 1년째 담임하고 있는 염용철 목사는 지역교회로서의 특성에 부합하는 동시에 새로운 목회전략으로 제자훈련을 선택했습니다. 세미나 마지막 날 실제 다락방 모임을 참관하고 직접 인도해 보면서 제자훈련 방법을 확실히 익힐 계획입니다.

염용철 목사 / 영천금호교회
안양희 순장 /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세미나를 통해 평신도가 목회의 동역자로 세워지는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이 교회의 본질 회복,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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