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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지진 구호현황

2011-03-22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교회의 일본 센다이 현지 지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차원의 대일본 구호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 계속해서 모색되고 있는데요. 양국간 창구를 단일화 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일본 대지진과 스나미 이후 이재민을 위한 세계 각국의 구호와 지원은 확산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어마어마 한 만큼, 복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을 위한 가장 시급한 것은 먹을 것과 입을 것, 하지만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정신적인 충격입니다. 대재앙에 따른 충격과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많은 이들이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현지 상황이 정리되면 주민들이 겪을 정신적 충격은 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일본 교회 관계자들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한국교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구리하라 게이코 선교사 / 아키타현
누군가에게 자기의 엄청난 일들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하거든요. 심리상담(내적치유)과 같은 그러한 얘기를 들어주고, 한국교회가 많은 기도를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일본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한편 현지 조사를 마친 한국교회는 각 기관과 단체, 교단별로 현지 구호를 위한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원전 문제로 인해 자원봉사자와 구호팀의 파견은 다소 미뤄지고 있지만 구세군과 기아대책, 해피나우 등 기독교 단체들은 모금활동을 병행하면서 현지에 필요한 물품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본격적인 자원봉사단 투입과 지속적인 구호품 지원을 위해 한 일 양국교회의 창구를 단일화하자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개별 지원에 따른 일본 이단교회의 접근을 막고 중복 지원을 피해보자는 것입니다.

김종생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희망봉사단
일본도 피해지역인 ‘센다이 기독교연합 재해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창구를 단일화하는 움직임이 있고요. 한국교회에 그러한 요청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사순절 기간동안 일본을 위한 금식기도운동을 전개중이며, 한국기독교희망봉사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프라인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모금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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