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국의 장로성가단들이 올해는 처음으로 바다를 건너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땅 제주에서 열린 찬양의 한마당을 신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말끔하게 예복을 차려입은 중년의 신사들이 무대로 향합니다. 조화로운 화음을 이루며 최선을 다해 찬양합니다. 아름다운 성가로 멋진 공연을 펼친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장로합창단 단원들입니다.

고준환 단장 / 익산장로합창단
이렇게 찬송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제주에서 따뜻한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오정자 권사 / 인천송현성결교회
경치도 맑고 또 이렇게 제주 성안교회에 와서 아름다운 찬양의 잔치를 베풀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올해로 13회를 맞은 전국장로성가단 연주회에는 전국 14개시 장로성가단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낮은 제주에서의 공연이기에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종식 단장 / 제주장로합창단
찬양축제를 통해서 제주도 복음화에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날 줄을 믿습니다.

장소를 제공한 제주성안교회와 행사를 주관한 제주시장로합창단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연주회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참가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김창욱 회장 / 전국장로성가단협회
제주성안교회에서 너무나도 준비를 잘해주셨고 제주장로합창단이 준비를 철저하게 잘 해주셔서 행사가 아주 만족스럽게 잘 끝나게 된 것을 감사드리고 ...

바다 건너 함께 한 형제들의 아름다운 성가가 복음의 불모지 제주의 부흥을 소망하며 밤하늘에 울려 퍼졌습니다. CTS 신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