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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기획① - 기독NGO 현지 구호 활동

2011-03-18



슬) 일본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사상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한국교회를 대표해 긴급구호에 나선 봉사단과 기독 NGO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송주열 기자 나왔습니다.

슬) 현재 봉사단과 NGO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주) 대지진 발생 직후 한국교회는 이웃나라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현재까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한국교회희망봉사단, 해피나우, 기아대책 등 대부분의 봉사단과 NGO들이 현지 실사와 기본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 폭발로 제2의 재앙이 우려되는 가운데 활동 폭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 봉사단들은 일본 현지 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구호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슬) 현지 교회 네트워크 활용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주) 쉽게 말하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 한인교회, 일본교회 연합기구와 협력해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실시한다는 겁니다. 방사능 노출 위험과 함께 휘발유, 생필품 구매 제한, 구호에 대한 일본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한 구호 활동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17일,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와 일본기독교단, 재일대한기독교회에 각각 일본구호성금 백만엔씩 전달하고, 함께 구호활동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한국교회가 아픔을 함께 하되 일본 교회를 세워준다는 취집니다.

김종생 사무총장 / 한국교회희망봉사단
6개 교단에서 준비하는 것과 추이를 함께 보면서 거기에서 누수 되는 부분들을 담당하고, 이후에 자원봉사센터를 만들고 동역하는...

기독NGO 해피나우의 경우 '한국교회 일본동북관동 대지진 긴급대책본부' 결성이 눈에 띕니다. 일본 선교사협의회와 일본개혁교단을 중심으로 한기총, 해피나우, 예장통합과 합동, 합신 등 교단 파송 선교사, GMS선교사 비상대책협의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 긴급대책본부는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동경, 니가타, 우츠노미야를 3개의 외곽 베이스캠프로, 센다이사랑의교회, 영광교회, 재일대한기독교교단 소속 교회 등 5개 교회를 내부 베이스캠프로 선정했습니다. 4월 초순경부터 본격적인 재건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원영 사무총장 / 해피나우
이번 주에 가서 정비를 하고, 4월 첫째 주부터 자원봉사팀들이 들어올겁니다.슬) 일본 현지에서의 한국교회 구호활동이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죠?

주) 네, 국내 교단과 지역 교계를 중심으로 지원책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구세군은 광화문 일대에서 모금활동을, 부산교계는 모포를 직접 보냈습니다. 김덕원 기자와 부산방송 송창호 기자가 연속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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