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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척 분립

2011-03-17



화창한 봄날을 맞은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 앞. 주일 오전 한 공연장에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과 함께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관람객들이 신나게 따라 부르는 노래는 다름 아닌 복음성가. 관람객은 예배 중인 성도들입니다. 안산동산교회가 큰 숲 운동을 위한 형제교회로 2009년 분립 개척한 블루라이트 처치는 도시와 문화의 중심인 대학가에서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송창근 목사 / 블루라이트 처치

빠른 변화를 추구하는 청년들과 적응이 쉽지 않은 유학생,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 교회를 열린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 준 이 교회는 특히 처음 신앙을 갖게 된 성도의 비율이 60%가 넘을 만큼 초신자들에게 교회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안미연(26세) / 서울 구로구
예배는 좀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믿음이 없거나 잘 모르는 상황에서도 함께 (예배를) 즐길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소그룹으로 이뤄진 셀 모임을 통해 교제의 폭을 넓혀 쉽게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매주 정해진 시간에 라이트 모임을 가지면서 말씀의 깊이와 삶의 현장에서의 복음을 체험합니다.

김정민(26세) / 경기도 안양시

블루라이트 처치는 개척 당시 목사와 전도사 부부, 찬양사역자 등 14명의 성도로 분립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파격적인 목회를 시도하면서도 개척 초기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송창근 목사 / 블루라이트 처치

교회 분립을 통한 개척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목회 방법이 정체와 수평이동의 위기를 맞은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슬) 지금도 대다수의 개척교회들이 인적ㆍ물적 자원의 한계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분립 개척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이 돼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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