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세계한인선교사회 KWMF가 캄보디아에서 한인선교사를 대상으로 제 6차 KWMF 지도력개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선교사들은 리더쉽에 관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선교환경이 바뀐 만큼, 선교사들도 방법적인 면에서 변해야 한다는 겁니다. 임철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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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과 우상의 나라, 캄보디아에 30개국 200여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선교현장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시니어 선교사들입니다.

박창기 선교사 /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선교사들의 연합기구인 KWMF는 지난 달 28일부터 3월 4일까지 5일 동안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제 6회 KWMF 지도력 개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먼 이국 땅, 이 곳 캄보디아까지 선교사들이 찾아온 이유가 있습니다.

한인선교사들의 노력으로 최근 원주민목회자 양성이 활발해 지고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인 목회자들의 담임사역이 가능해지면서 한국선교사들에게 이젠 자신의 나라에서 떠나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한인 선교사들보다 자신들이 현지에 더 잘 맞는다는 논리입니다.

한도수 선교사 / KWMF사무총장

한인선교사들의 리더쉽 개발을 위한 이번 회의에서는 조명순 선교사 등 전문 강사들의 강의와 함께 의정부광명교회 최남수 목사의 영성집회 등도 마련됐습니다.

최남수 목사 / 의정부광명교회
30년 동안 너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는 선교, 여러분이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영향력과 그 성경적인 것이 후배가 간직할 수 밖에 없는...
강대흥 목사 / KWMF대표회장

급변하고 있는 선교환경 속에서 한인선교사들이 영적 지도자로서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리더십의 변화가 시급합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CTS 임철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