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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성을 회복하자" - 교갱협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기도회>

2011-03-02



한국교회가 사회 속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거룩성 회복에 나섰습니다.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기도회 현장을 대전방송 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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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내 폭행사건과 목회자의 스캔들, 금권선거 폭로 등 교계에 불미스런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독교를 바라보는 사회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목회자들은 “이런 악재들이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기독교를 신뢰할 수 없는 종교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합니다.
김경원 목사 /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교회가 사회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고 또 이 모든 잘못의 중심에 부끄럽게도 목회자가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목회자를 염려하는 입장입니다.

실제 시사저널과 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33개 직업군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소방관으로 나타났으며 목사는 25위로 11위 신부와 18위 승려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가 잃어버린 첫 소명의식과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아픔이 목회자로부터 시작됐음을 자성하면서 자기중심 목회와 물권목회 그리고 개교회주의와 성장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김경원 목사 /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이 기도회는 어느 누구를 정죄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인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그대로 고백하고 우리부터 바로 설 때에 한국교회의 자정운동이 일어나지 않겠나 하는 그런 기대 속에서 이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사회에서로부터 다시 믿음을 회복하려면 목회자 뿐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거룩성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땝니다. CTS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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